유망주 김동현(에쓰오일), 귀화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4일부터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풀리그로 펼쳐진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수인 김동현은 남자 대표팀 에이스 김민석(인삼공사)을 4-0으로 꺾는 등 9승2패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출신인 정상은(삼성생명)은 8승3패로 2위, 김민석은 8승3패를 기록하고도 정상은에게 승자승에서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출전할 수 있는 귀화 선수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8승1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7승2패의 박영숙(KRA한국마사회), 5승4패의 양하은(대한항공)이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주세혁(삼성생명)과 여자부의 서효원(KRA한국마사회)은 세계랭킹에 따라 우선 선발됐다.
남녀 각 5명인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엔트리 가운데 나머지 1명씩은 협회의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추천할 예정이다. 대표 선수들은 내달 1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 인천 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 명단
▲ 남자부 = 주세혁(삼성생명·우선선발) 김동현(에쓰오일) 정상은(삼성생명) 김민석(인삼공사)
▲ 여자부 = 서효원(KRA한국마사회·우선선발)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박영숙(KRA한국마사회) 양하은(대한항공)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