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 기회잡아

미셸 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 기회잡아

기사승인 2014-06-29 13:36:55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 기회를 잡은 US여자오픈 챔피언 미셸 위. AFPBBNews=News1

20대 중반이 돼서야 ‘천재 소녀’의 진가를 확인하고 있는 미셸 위(25·나이키골프)가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미셸 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폭우 때문에 72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써내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미셸 위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의 발판을 놨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8언더파 134타를 기록, 미셸 위를 2타 차로 추격했다. 2011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최운정(24·볼빅)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이미향(21·볼빅)은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6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고, 최나연(27·SK텔레콤)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공동 12위(5언더파 137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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