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 2단계 정부 지원 확정

현대약품,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개발 2단계 정부 지원 확정

기사승인 2014-07-01 11:09:00
현대약품은 산업자원통상부가 주최한 ATC(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서 ‘GPR119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신약연구에 ‘계속과제’로 선정됐다.

GPR119수용체는 장과 췌장에 분포하며 혈당강하와 체중증가 억제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인 GLP-1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번에 계속과제로 선정된 GPR119수용체 작용물질(HD0472936)은 혈당강하와 체중증가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과제로 2형 당뇨 질환 동물을 이용한 실험 등에서 대조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와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 신약후보물질이다.

GPR119수용체 작용물질은 지난 2012년 ATC 신규과제로 선정된 이래 GPR119 agonist LEAD 골격확보와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 GPR119수용체 작용물질이 다시 한번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연구 가치를 인정받게 됨에 따라 현대약품은 향후 3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약 27억 원을 투입, 비임상연구 및 임상연구 진행을 통하여 신약후보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ATC사업 계속과제 선정과 더불어 현대약품은 최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후보물질(HD-2356)이 ‘2014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 신약개발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마찬가지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GPR40 효능제 신약 후보물질(HD-6277)은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완료하고 개발에 매진하는 등 당뇨병 치료제 전문기업으로써 발돋음 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ATC 사업의 계속과제 선정을 통해 ‘GPR119수용체’ 작용물질은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써 그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게 됐다”며, “약가인하 등으로 국내 제약환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사 차원의 집중적인 R&D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2형 당뇨병 치료제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8%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신규 연구개발 아이템 확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논의를 진행 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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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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