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가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질책은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2015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에서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표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홍 감독은 선수 기용과 관련해 일명 ‘의리 논란’에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