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드림파마의 대주주인 한화케미칼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근화제약을 인수한 바 있는 알보젠을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는 것.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비입찰에서 인수후보기업들이 제시한 가격을 감안할 때 2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끝난 드림파마에 대한 본입찰에는 알보젠과 함께 코스닥 제약기업 안국약품, 뒤늦게 인수전에 뛰어든 차병원그룹 등 3곳이 참여했다.
드림파마는 지난해 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기대비 8.8% 성장했으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