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메트로,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州) 포트세인트루시에서 엘리자베스 하일리(52)는 지난 16일 자택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크루 핀리(25)와 와인을 마셨다. 이들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였다.
하일리는 성관계를 원했고 핀리는 거부하며 나갔다. 그러자 하일리는 사냥용 칼과 지팡이를 들고 핀리를 따라갔다.
놀란 핀리는 인근 편의점 주차장으로 도망갔고, 마주친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하일리는 칼을 들고 주차장으로 올라오고 있었고, 지팡이는 부러진 상태였다.
경찰에 연행된 하일리는 가중처벌이 가능한 폭행 혐의로 구금됐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