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급 최강자 김태훈, 태권도월드그랑프리에서 한국 첫 금

경량급 최강자 김태훈, 태권도월드그랑프리에서 한국 첫 금

기사승인 2014-07-06 15:49:55
"김태훈(왼쪽)이 5일 중국 쑤저우의 쑤저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58㎏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길레르모 아우베스를 맞아 공격기회를 엿보고 있다. WTF제공"

김태훈(동아대)이 2014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54㎏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태훈은 5일 중국 쑤저우의 쑤저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길레르모 아우베스를 11대 8로 꺾고 우승했다.

경량급으로는 보기 드문 1m83의 장신인 김태훈은 지난해 말 영국 맨체스터에서 치러진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58㎏급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경량급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2008년과 2012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황경선(고양시청)은 여자 67㎏급 8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아나스타샤 바리슈니코바(러시아)에게 3대 9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0·200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티븐 로페스(미국)는 16강에서 세바스티안 에두아르도 크리스마니치(아르헨티나)에게 4대 5로 패해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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