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베 타로 사무국장은 답변에서 7일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의 각각의 도시에서 장애인 문화 예술을 추진하는 일은 우리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오카베 타로 사무국장은 같은 답변에서 “소중한 것은 국가가 예술 문화를 총괄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 교류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 “각각의 도시에서 다른 가치관 아래에서 태어난 문화 예술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의 가치관 하에서 예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연대의 비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12일 인천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장애인문화예술 국제세미나’에서는 중국장애인잡지사 장허용 부편집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연대를 주창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