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회장 심상돈·스타키코리아 대표)는 지난 8일 세종대학교(총장 신구)와 국내외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5월 강남구의사회와 장애인 의료지원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세종대는 향후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각종 경기 및 행사에 동참해 선수단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세종대 체육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전한 훈련시설 확보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심상돈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훈련시설이 필요한 장애인 선수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대와 함께 국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 확대를 위한 활동과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경기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은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한다. 동계와 하계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히며 지난 2월 한국스페셜올림픽 위원회는 서울지부를 창립해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가 회장을 맡았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