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올스타전에서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략 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 감독이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에서 ‘팀 K리그’ 감독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K리그 올스타팀을 이끌게 됐다. 지난 시즌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들어 올리며 ‘더블’을 달성한 황 감독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는 처음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이에 맞서는 ‘팀 박지성’의 사령탑은 황 감독을 선수로 데리고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은 애제자인 박지성을 주축으로 한 ‘팀 박지성’을 지휘해 국내 축구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입장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