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수준의 고형제 생산 전용 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증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축된 공장은 기존 공장의 생산시설과 연계 확장되는 형식으로 연면적 1300㎡, 지상 3층 높이의 건물로 고형제 연속 대량생산이 가능토록 링크화된 제립 장비시스템과 자동화 포장장비, 중앙집중식 환경 관리 시스템 등을 신규로 도입해 양적 증산과 완벽한 품질이 보증되는 첨단 시설이다. 주간 가동기준으로 복합제를 포함해 연간 5억 정 규모의 고형제 추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개발부문에서 국내 최상의 열정과 성과를 보여온 한올바이오파마는 2007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액제제 전용 공장을 건축하고 2Chamber Bag 영양수액(TPN)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국내외에서 품질과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호평 받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구개발과 품질생산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장 증설과 생산시스템 도입을 계획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현재 생산 수준보다 고형제 부문에서 생산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됐으나 실제 이 공장은 양적 팽창보다는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훨씬 컸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복합제와 주사제의 출시를 목전에 둔 한올바이오파마는 첨단 신축 시설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품질로 내수시장 및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회사로 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