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속한 경기운영 위해 합의판정 폐지

프로배구, 신속한 경기운영 위해 합의판정 폐지

기사승인 2014-07-11 13:06:55
프로배구는 신속한 경기운영을 위해 2014 안산우리카드컵대회부터 합의판정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이 신속한 경기운영을 위해 합의판정을 폐지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9일 남녀부 감독 13명이 참여하는 기술위원회, 10일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실무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신속한 경기운영과 공정한 판정을 위해 합의판정 폐지와 비디오판독 횟수 확대 등에 합의하고 이번 컵대회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연맹의 이같은 방침은 팀마다 잦은 항의로 합의판정 횟수가 늘면서 경기 흐름이 자주 끊기고, 이로 말미암은 팀 간 판정에 대한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연맹은 이에 따라 횟수에 제한 없이 심판 재량으로 시행했던 합의판정을 폐지하고 기존 비디오 판독 횟수를 경기당 팀별 1회에서 2회(세트당 1회 이내 제한)로 확대했다.

연맹은 또 기존 경기감독관, 심판감독관, 경기판독관 등 3명이 실시했던 비디오 판정은 경기판독관 대신 해당 경기 부심이 직접 비디오판독에 참여해 더 정확한 판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2014 안산·우리카드컵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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