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아르헨티나가 독일을 3-1로 꺾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베컴은 13일 아디다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건 생각도 못 했다”며 “아르헨티나가 독일에 3-1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예측 이유에 대해 베컴은 “독일은 걸출한 스타 선수가 없지만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를 만들어나갈 줄 아는 훌륭한 팀”이라면서도 아르헨티나의 메시에 대해 “환상적인 선수다. 메시의 플레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멋진 개인기를 보유했지만,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그가 훌륭한 팀 플레이어라는 것이다”며 한껏 추켜세웠다. 베컴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측한 이유는 시작도 메시, 끝도 메시인 셈이다.

베컴의 예측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vs 아르헨티나 과연 누가 이길까” “독일 vs 아르헨티나, 난 메시를 믿겠어” “독일 vs 아르헨티나 베컴의 예측 맞을까” “독일 vs 아르헨티나 베컴이 메시에 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