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1988년부터 1996년까지는 이 팀의 감독을 맡기도 한 크루이프는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이들 세 명은 지나치게 개인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라며 “이들이 공격진을 이룰 경우 바르셀로나 팀플레이의 위력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FC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까지 영입한다는 것은 훌륭한 축구를 하는 팀보다 천재적인 개인기를 더 선호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