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17일 오전 광주 도심에 추락·폭발한 소방헬기가 노후 기종은 아니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추락한 AS365N3 소방헬기는 지난 2001년 도입한 것으로 교체 대상은 아니다”라고 연합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소방헬기의 사용연한은 20년”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헬기는 프랑스 유로콥터 제품으로 강원119본부 소속이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3분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광산구 고실마을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1명과 탑승한 소방대원 4명 전원이 숨지고 추락 현장 부근을 지나던 여고생 1명이 다쳤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