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유병언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 없다”

대검 “유병언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 없다”

기사승인 2014-07-22 10:17:55

대검찰청이 22일 “유병언(73·사진) 시신 바꿔치기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경찰서 우형호 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12일 서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유병언이 맞다”고 전했다.

대검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시신의 DNA와 (기존에 확보한 유씨의 DNA가) 일치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청의 지문감식 결과도 동일하다”면서 “두 가지 결과를 신뢰한다면 (시신) 바꿔치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사를 담당하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망시점이나 사인 등은 국과수에서 재부검을 하고 있으니까 객관적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유씨의 사망이 최종 확인되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게 된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