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7월 마지막 휴일인 27일 오후 9시 44분 관악구 서울대 학부 기숙사 919C동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품 더미에서 불이 나 9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약 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건물에 있던 학생 3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최모(19)씨 등 학생 5명이 연기를 마시고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고 기숙사 측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가 불이 난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