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꽃보다 청춘’을 마지막으로 ‘꽃보다’ 시리즈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나 PD는 28일 열린 tvN ‘꽃보다 청춘’ 기자간담회에서 “‘꽃청춘’을 마지막으로 ‘꽃보다…’를 제목으로 하는 여행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라며 “3개의 프로그램으로 돌려 막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꽃보다’ 시리즈는 지난해 ‘꽃보다 할배’로 처음 시작됐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으로 구성된 노배우들의 유럽 여행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듬해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네 명의 여배우가 출연한 ‘꽃보다 누나’가 방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꽃보다 청춘’은 40대인 윤상 유희열 이적의 페루 여행과 20대 유연석 바로 손호준의 라오스 여행으로 구성됐다.
나 PD는 “정해진 범주 안에서는 새로운 여행이 있을 수 있지만 간헐적인 특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행을 일상의 반대라고 생각한다”며 “일상에서 잊고 있던 부분을 여행을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을 좋아 한다”고 말했다.
‘꽃청춘’은 다음달 1일부터 8회에 걸쳐 방송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