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38)이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 마니아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연예인 고민 특집’으로 꾸며졌다. 심형탁은 방송에서 “친구가 만화 캐릭터라고 비웃지 말아 달라”며 자신을 도라에몽 마니아로 소개했다.
도라에몽은 1969년 탄생한 일본 만화 캐릭터로 마법도구가 가득 찬 4차원 주머니를 달고 다니면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로봇 고양이다. 심형탁은 30년째 도라에몽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도라에몽과 관련된 침대, 로봇, 모자, 세탁기, 잠옷 등 캐릭터 제품 수십 가지를 공개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껏 제품 구입에 들어간 돈도 1000만원이 넘는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무명 시절 도라에몽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됐다. 도라에몽은 불가능한 걸 이루는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