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288만455명 가운데 94만8천51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순천·곡성(51.0%)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여야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 동작을(46.8%)이 뒤따랐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야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로 22.3%의 투표율을 보였고, 여당의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22.9%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수원벨트’의 경우 각각 수원을 27.2%, 수원병 30.8%, 수원정 31.1%로 집계돼 세 곳 모두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수도권 지역 경기 평택을은 29.8%, 김포는 35.8%로 잠정 집계됐다.
그리고 대전 대덕 32.8%, 울산 남구을 29.1%, 충북 충주 33.1%, 충남 서산·태안 33.0%를 각각 나타냈고 전남 나주시·화순군은 34.6%,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은 31.6%를 나타냈다.
선거구별로 보면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혀온 전남 순천·곡성이 51.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다음은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서울 동작을(46.8%)이었다.
반면 야당의 텃밭인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이 22.3%로 가장 저조했고, 여당의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 역시 22.9%로 뒤를 이었다.
선관위는 투표 마감 직후 투표함을 21개 개표소로 옮겨 개표작업을 진행 중이며, 당락은 오후 10시 이후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후보자는 개표 마감과 동시에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