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압승 분위기, 이정현·나경원 우세-손학규·김두관 고배

새누리 압승 분위기, 이정현·나경원 우세-손학규·김두관 고배

기사승인 2014-07-30 23:11:55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오른쪽)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27일 동작구 흑석로에서 열린 국수나눔 행사에 참석해 서로 악수하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미니 총선’으로 불린 7·30 재보궐선거는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광주 광산을, 경기 수원정, 전남 나주·화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네 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당선이 확정되거나 앞서고 있다.

야권의 대표 인사로 꼽히는 김두관-손학규 후보는 낙선했다. 손학규 후보는 새누리 김용남 후보에 4800여표차, 김두관 후보는 새누리 홍철호 후보에 9300여표차로 패했다.

격전지로 꼽혔던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 전남에서도 이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새누리 이정현 후보는 54.1% 개표가 완료된 현재 53.5%로 36.5%의 서갑원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동작을에서도 70.6%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나경원 후보가 50.6%로 48.0%의 노회찬 후보에 박빙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수원 영통에선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후보에 3.8%포인트 뒤져 낙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표가 끝난 광주 광산을에서는 전 수서경찰서 과장 권은희 후보가 60.6%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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