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구인난 해소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역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승객이 줄고 수입이 급감하면서 코로나 이전 대비 5천명 넘게 감소해 지난해 기준 5천613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 가동률은 지난해 46%에 그쳤으며 일할 사람도 줄면서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시민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일자리부서와 연계한 '시+조합 합동 채용박람회'를 정례화하고 신규입사자에 대해 40만 원의 취업정착수당 등 인센티브도 신설해 제공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택시기사 구인난으로 인한 운행 가동률 급감 등 경영 위기 속에 있는 지역 법인택시업계가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