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의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전반 45분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도와 마인츠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구자철은 박주호와 나란히 선발 출전했으며, 각각 78분과 70분씩 뛰었다.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리스토프 모리츠가 크로스를 올리자 왼쪽 날개로 출장한 구자철이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헤딩으로 볼을 골지역 오른쪽으로 떨어뜨렸다. 그 순간 원톱으로 나선 오카자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몸을 날리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8일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치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