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류승룡 주연의 영화 ‘명량’이 개봉 4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개봉 영화 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명량’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일 오후 12시30분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단기간(3일)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하루 만에 다시 300만 고지를 넘으며 ‘군도’(2014), ‘설국열차’(2013),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트랜스포머3’(2011)가 동시에 보유한 300만 돌파 기록을 하루 앞당겼다.
‘명량’은 개봉일 및 평일 관객 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명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에 불과한 배를 이끌고 대규모의 왜군에 맞서 승리한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으로 제작비 200억 원 가까이 들어간 대작이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