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에어 트레이너 허라치’ 출시

나이키,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에어 트레이너 허라치’ 출시

기사승인 2014-08-08 10:35:55

나이키 스포츠웨어는 남미 전통 샌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허라치(Huarache) 플랫폼의 대표적 제품인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Air Flight Huarache)’와 ‘에어 트레이너 허라치(Air Trainer Huarache)’를 출시한다.

나이키 허라치 플랫폼은 ‘불필요한 것을 모두 덜어낸다’ 라는 철학 아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만을 정확히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나이키의 초기 제품 중 하나이다. 허라치 플랫폼은 나이키 플라이니트(Nike Flyknit), 나이키 플라이와이어(Nike Flywire), 나이키 에어(Nike Air)와 같이 처음에는 러닝화로 태어났으나 출시 이후 빠르게 다른 스포츠 종목의 제품으로도 선보여졌다.

이번에 다시 출시되는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와 에어 트레이너 허라치는 남미 전통 샌들의 기능성과 네오프렌(Neoprene) 소재의 수상스키 부츠가 지닌 착용감을 겸비한 제품이다. 1992년, 전설적인 나이키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와 당시 20대 초반의 수석 디자이너 에릭 아바(Eric Avar)는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착용감이 우수한 네오프렌 소재로 된 내피 형식의 이너 슬리브(Inner Sleeve)와 가죽 소재 외골격으로 구성되어 뛰어난 반응성과 함께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 로고가 없는 몇 안 되는 제품 중 하나인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는 ‘간결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 트레이너 허라치는 팅커 햇필드와 에릭 아바가 허라치 디자인을 적용한 농구화를 탄생시킨 후, 개발한 크로스 트레이닝 제품이다. 갑피 구성은 이너슬리브 내피와 가죽 외골격 조합으로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와 동일하지만 근력 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할 때 신발이 발을 견고하게 고정하도록 발등을 가로지르는 메쉬 스트랩(Mesh Strap)을 배치하였다.

나이키 스포츠웨어의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는 8월 중순부터 그리고에어 트레이너 허라치는 9월 말부터 전국 나이키 스포츠웨어 매장과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www.nikestore.co.kr)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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