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원순·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김무성, 박원순·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기사승인 2014-08-11 10:59:5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선두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4~8일 여야 통합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대표가 1.7%포인트 상승한 16.2%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0.8%포인트 하락한 15.4%를 기록했고, 문재인 의원이 1.3%포인트 오른 15.3%로 뒤를 이었다. 박 시장과 문 의원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세 사람 간 격차가 1%포인트도 나지 않아 치열한 삼파전이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이 9.3%를 기록했고, 5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1.8%포인트 하락한 8.6%를 기록하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문수 전 지사 7.2%, 남경필 지사 4.2%, 안희정 지사 3.9%, 박영선 비대위원장 1.4%이 뒤를 이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 대표가 16.0%로 3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4%로 2위를 기록했다. 정몽준 전 의원은 8.8%, 오세훈 전 시장 6.7%, 남경필 지사 5.7%, 홍준표 지사 5.5%, 원희룡 지사 3.9%, 유정복 시장 2.0%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박 시장이 18.2%로 1위, 문 의원이 17.2%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 12.6%, 손학규 고문 7.3%, 김부겸 전 의원 6.7%, 안희정 지사 4.4%, 정동영 전 장관 3.6%, 송영길 전 시장 1.8% 순으로 드러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조현우 기자, 사진 구성찬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