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돌직구’ 오승환, 3연속 삼진 28세이브 달성… “타자들을 호로록 호로록~”

153㎞ ‘돌직구’ 오승환, 3연속 삼진 28세이브 달성… “타자들을 호로록 호로록~”

기사승인 2014-08-12 23:05:55

일본 프로야구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어 호세 로페스를 상대로도 볼 카운트 바깥쪽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초노 히사요시도 헛스윙을 유도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구속 153㎞짜리 직구를 앞세워 공 14개로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했다.

1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1승2패28세이브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 선두다. 공동 2위(20세이브)와는 무려 8개 차이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3으로 낮아졌다.

한신은 이날 오승환의 활약으로 요미우리에 반 게임 차 뒤진 센트럴리그 2위(54승1무46패)에 올랐다.

오승환 28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28세이브 한국야구의 자존심” “오승환 28세이브, 역시 쩐다” “오승환 28세이브, 타자들을 호로록 호로록 말아 드시네” “오승환 28세이브, 수준 안맞으니 메이저갑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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