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도 아닌데 ‘불면증’ 있다면, 갱년기 증상 의심해 봐야

열대야도 아닌데 ‘불면증’ 있다면, 갱년기 증상 의심해 봐야

기사승인 2014-08-14 15:55:55
매년 여름, 불청객 중 하나가 열대야다. 열대야는 밤의 기온이 25°C 이상일 때를 말하며 이 때에는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하지만 중년 여성이 열대야도 아닌데도 계속해서 불면증을 겪고 있다면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단순히 무더운 여름 날씨 탓으로만 여기고 방치했다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얼굴이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안면홍조, 덥다가 춥고 땀이 많이 나는 발한 등 신체적 증상과 우울, 짜증, 불면증 같은 심리적 증상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불면증은 여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심리적 증상이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시장조사기관인 프랙시스온에 의뢰해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59세 연령대 여성들 중 48.4%가 ‘불면증이 있다’고 응답해, 거의 절반이 불면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2012년)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불면증 경험률(31%)보다 17.4% 늘어난 수치로, 이를 통해 불면증이 갱년기 여성들의 대표적인 심리적 증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불면증이 있는 여성이라면 단순히 열대야로 인한 것인지,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갱년기 증상이라고 판단된다면, 증상 개선을 위해서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우울증 등 추가적인 질환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기부터 훼라민큐처럼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여성 갱년기 치료제를 선택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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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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