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골프- 장수연, 코스레코드 8언더파 코스레코드 단독 선두

-넵스골프- 장수연, 코스레코드 8언더파 코스레코드 단독 선두

기사승인 2014-08-14 20:21:55
장수연이 14일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 1라운드 9번홀에서 캐디와 함께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KLPGA제공

장수연(20·롯데마트)이 첫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은 14일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2012년 김혜윤의 66타를 뛰어넘는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세운 장수연은 김세영(21·미래에셋), 김민선(19·CJ오쇼핑) 등 2위 그룹을 4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지난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뛴 장수연은 지난해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지난달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장수연은 8번홀(파4)에서는 104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를 굴러 홀로 들어가면서 짜릿한 이글을 낚았다.

올해 8차례 톱10에 오른 장수연은 “근력 운동 위주의 체력훈련을 많이 한 덕분에 지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상금랭킹 1위 김효주(19·롯데)는 2언더파 70타로 지난주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우승자인 이정민(22·비씨카드) 등과 공동 8위(2언더파 70타)에 올랐다.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26)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써내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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