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커쇼, 9이닝 완투하고도… “분하다”

류현진 동료 커쇼, 9이닝 완투하고도… “분하다”

기사승인 2014-08-17 14:40:56
ⓒAFP BBNews = News1

류현진의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동료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가 9이닝 완투에도 패전했다.

커쇼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실점했다. 안타를 5개만 허용하는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았지만 다저스는 커쇼의 3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2대 3으로 졌다.

올 시즌 6번째로 완투한 커쇼에게는 안타까운 패배였다. 커쇼는 올 시즌 3패(14승)를 떠안았다.

두 차례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커쇼는 득점 없이 맞선 4회초 1사 2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6회초에는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1대 3으로 뒤진 9회말 맷 켐프가 솔로 홈런을 때렸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동점이나 역전의 기대를 안고 더그아웃에서 기다렸던 커쇼는 고개를 떨어뜨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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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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