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웃고 박주영 울고… 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 해외파 14명 소집

손흥민 웃고 박주영 울고… 베네수엘라·우루과이전 해외파 14명 소집

기사승인 2014-08-18 11:06:55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치러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음달 5일 베네수엘라전과 8일 우루과이전에 나설 14명의 해외파 선수를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이어서 기술위원에서 해외파 14명을 소집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소속팀에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을 뽑으려고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트린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구자철(마인츠)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진현(골키퍼·세레소 오사카)과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중국 리그 소속인 김영권(광저우 헝다), 박종우(광저우 부리), 이명주도 승선했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박주영은 탈락했다.

이 위원장은 “K리그 소속 선수들은 이번 주말 경기를 지켜본 뒤 선발할 예정”이라며 “K리그와 해외파를 합쳐 25명 수준으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25일 K리그 선수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 대표팀은 9월 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