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체육운영위원회는 18일 이같이 밝히며 “곧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경복고 시절 ‘제2의 이상민’이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은 신임 감독은 연세대 졸업 후 2000년 프로농구 안양 SBS에 입단,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같은 팀에서만 뛰었다. 그가 프로생활을 하는 동안 팀 이름만 SBS에서 KT&G, KGC인삼공사로 바뀌었다.
포인트 가드 출신인 은 감독은 은퇴 이후 인삼공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모교 감독을 맡게 됐다.
전임 정재근 감독은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 고려대와의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박치기’를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자진 사퇴했다.
이후 대한농구협회는 정 전 감독에게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내렸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