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씨를 만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만나주면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유민 아빠의 간절함에 이제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으로 박 대통령이 답할 때""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월19일 대국민 담화에서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 대통령 아닌가""라며 ""지금 그 아이의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단식하는데 여기에 답하지 못할 이유가 어딨나""라고 지적했다.
또 새누리당에 대해 ""연찬회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유가족을 만나 불신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때""라면서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하지 않고 유가족을 갈라치기 하거나 혹시라도 새누리당이 이 사태를 즐기는 것이라면 정상적 국정운영을 바라는 집권당의 자세는 분명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각종 비리혐의로 검찰이 야당 의원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 검찰에 말하겠다""라고 운을 뗀 뒤 ""정기국회를 앞두고 8월이면 연례행사처럼 야당 의원을 상대로 한 야비한 장난을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