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간당 130㎜의 집중호우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쯤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경사진 길을 건더던 남모(60·여)씨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넘어졌다. 이후 함께 휩쓸린 차량 1대가 남씨를 덮치면서 남씨가 숨졌다.
또 오후 4시 30분에는 기장군에서 3명이 탄 승용차 1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1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