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사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해경은 26일 오전 창원시 진동면 덕곡천과 인근 바다를 중심으로 실종된 버스 탑승객들을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했다.
폭우로 인해 하천과 바닷물이 흙탕물로 변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버스의 정확한 승객 수와 농로 진입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수거했다. 그러나 자료가 비에 의해 손상돼 전문회사에 복구를 의뢰했다.
전날 오후 2시 40분쯤 창원시 진동면 사동교 인근에서 불어난 하천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1명이 사망, 5~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