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입에 넣고, 휴가 중에 성추행… ‘막장 군대’ 가혹행위 계속 드러나

돌멩이 입에 넣고, 휴가 중에 성추행… ‘막장 군대’ 가혹행위 계속 드러나

기사승인 2014-08-28 16:38:55

강원 철원군 중부전선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가혹행위가 또 드러났다.

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A 사단 예하 2개 부대에서 상병이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후임병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손으로 특정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정황이 각각 확인됐다.

부대 측은 가해자 1명을 구속하고, 다른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B 사단에서는 일병 2명이 후임병들에게 돌멩이를 입에 넣었다 빼게 하는 등의 가혹 행위와 함께 폭언을 해 군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 사단에서는 모 하사가 휴가 중이던 지난 2일 경기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군 수사기관에 구속됐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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