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코치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이동국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했다.
포백(4-back)을 기반으로 한 변형 스리백 전술을 예고한 신 코치는 중원에 박종우(광저우 부리)-이명주(알 아인) 조합을 꾸렸고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 요원으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내세웠다.
수비라인에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가 나서고 골키퍼는 이범영(부산)이 맡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국가대표 평가전은 8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