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루과이 국가대표 평가전 이동국 원톱에 손흥민-이청용 날개

한-우루과이 국가대표 평가전 이동국 원톱에 손흥민-이청용 날개

기사승인 2014-09-08 18:59:55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가입을 자축하는 화끈한 득점포로 한국 축구의 ‘골 가뭄’에 단비를 내려준 이동국(전북)이 우루과이와 얽힌 32년 무승 설움을 날려줄 공격의 선봉으로 나선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코치는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이동국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했다.

포백(4-back)을 기반으로 한 변형 스리백 전술을 예고한 신 코치는 중원에 박종우(광저우 부리)-이명주(알 아인) 조합을 꾸렸고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 요원으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내세웠다.

수비라인에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가 나서고 골키퍼는 이범영(부산)이 맡는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국가대표 평가전은 8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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