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라디오 DJ로 나섰다. 첫 타자는 ‘고유명수’ 박명수였다.
11일 오전 7시부터 생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는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로 꾸며졌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노홍철과 전현무를 전화 연결해 알아들을 수 없는 ‘입으로 춤추기’ 코너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도 깜짝 출연했다. 그는 교통정보 리포터로 나서 “메뚜기입니다. 72년생, 압구정동에 거주한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박명수는 대뜸 “전세냐?”고 돌발질문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당황하지 않고 “전세가 맞다”면서 “교통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데 개인사를 물어보시면 어떡하냐”고 면박을 주기도 했다.
‘무한도전’과 MBC 라디오 FM4U 프로그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박명수를 시작으로 정준하가 낮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노홍철이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를 진행한다. 이후 정형돈이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유재석이 오후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하하가 밤 12시 ‘푸른밤 하하입니다’를 통해 1일 DJ로 나선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