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설이 돌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상돈 교수 내정설은 같은 날 오전 당 회의에서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역량있는 분을 외부에서 영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나왔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54명은 성명서를 내고 “이상돈 교수 영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 교수가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보수 인사이며 비대위원장 영입 과정에서 당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영입을 저지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12일 비대위원장직 수락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