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난방비 비리와 관련해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18일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해 “앞집과 비교했을 때 난방비 차이가 너무 많이 나,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다. 결국 난 피해자였기 때문에, 피해자가 나서서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투사처럼 비춰지는 게 부담스럽다. 나는 그냥 여자이고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여배우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있던 신동욱 아나운서는 “김부선 씨 뿐만 아니라 이번 일은 국민들 모두의 문제일 수 있다”며 김부선을 응원했다. 김부선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로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