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첫 사극에 도전하는 배우 이제훈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제훈은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밝혔다.

만기 전역 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비밀의 문’에 출연하는 이제훈은 “사회 적응은 촬영장에서 하고 있다”며 “선배님들이 주시는 농 받으면서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처음에는 집이 낯설었는데 지금은 집이 편해졌다”며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촬영장에서 연기에 집중하는 시간이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만들지 않나 싶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