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90년대 농구화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출시

휠라, 90년대 농구화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출시

기사승인 2014-09-19 15:14:55

1990년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BA 스타들의 농구화가 복고 열풍을 타고 올 가을 화려하게 부활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90년대 NBA스타들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슈즈 컬렉션 ‘헤리티지(Heritage) BB’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BA스타들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90년대, 프로선수들이 착용한 하이탑 농구화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당시 제리 스택하우스, 그랜트 힐, 케빈 존슨 등 NBA스타의 시그니처 제품을 제작해 큰 인기를 얻었던 휠라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복고 열풍)에 맞춰 이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컬렉션을 선보였다.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먼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이 ‘헤리티지 BB’ 컬렉션은 스파게티를 비롯해 The 95, The 96, KJ 7, The cage 등 총 5가지 스타일의 모델로 출시됐다.

‘스파게티’는 ‘넥스트 조던’이라 불리던 제리 스택하우스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95년 필라델피아 팀 소속 당시 착용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스파게티면을 형상화한 듯한 갑피의 사선 컬러 포인트와 에어쿠션 밑창이 특징인 이 제품은 블랙, 네이비, 레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The 95’와 ‘The 96’은 1995년과 1996년 올스타전 팬투표1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랜트 힐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코트 위의 신사’라 불렸던 그의 이미지에 맞게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로 깔끔하고 세련된 배색을 하고, 밑창 부분에 빈티지한 감성을 살려 ‘휠라’ 로고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KJ 7’은 ‘피닉스 선즈의 태양’이라 불리는 케빈 존슨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피닉스 선즈의 팀 로고를 반영한 듯 블랙과 레드 컬러의 날렵한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고, 갑피에 케빈 존슨을 뜻하는 ‘KJ 7’로고를 새겼다. 이 밖에도 ‘The cage’는 93년 미국에서 농구화 라인으로 출시했던 The cage를 복각한 제품으로 블랙과 화이트 2종류로 출시됐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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