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시연은 지난해 3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70만원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출산을 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시연은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해 많이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저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도와주신 스태프들, 연기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 중 “배우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결혼은 어떤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시연은 “평범하고 평온한 것이 최고의 결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내 스스로 결혼을 평가한다면 70점 혹은 80점을 주고 싶다”고 답했다.
‘최고의 결혼’은 자발적 미혼모인 스타앵커가 세상의 장벽에 맞서 연애와 결혼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박시연, 배수빈. 노민우, 엄현경, 소진, 조은지, 장기용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