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5월 자연유산 뒤늦게 알려져 “상처 아물 시간 필요했다”

한가인, 5월 자연유산 뒤늦게 알려져 “상처 아물 시간 필요했다”

기사승인 2014-09-24 10:03:55

배우 한가인이 유산했다.

한가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초 한가인씨의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깝게도 5월 경 자연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임신 초기 불안한 상태에서 원치 않게 임신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이 돼 너무나 큰 아픔이었기에 가족 모두에겐 마음의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했다. 이렇게나마 뒤늦게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슬픈 일을 겪었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고 현재는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부디 많은 격려와 위로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4월 한가인과 연정훈은 결혼 9년 만에 2세를 가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축하가 쏟아졌다. 두 사람은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05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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