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두’ 김부선 “연예계 떠날 각오로 진실 알렸다”

‘경찰 출두’ 김부선 “연예계 떠날 각오로 진실 알렸다”

기사승인 2014-09-24 15:37:55

난방비 비리 문제로 폭력사태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이 경찰서에 출두해 입장을 밝혔다.

김부선은 24일 난방비 비리 문제와 관련해 주민 A씨와 불거진 폭행혐의 조사를 받기위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부선은 “연예계 데뷔 이래 언론인들이 내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게 처음”이라며 “어렵게 내 집 마련을 했는데 기쁨도 못 누리고,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이 서민들에게 이렇게 염치없이 파렴치한 짓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 언론에 알리려 노력했으나 언론은 외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이라는 다혈질의 여배우가 폭력범으로 매도당할 뻔 했다. 내가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난 가난한 소시민이다. 가진 자들이 선행을 베풀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