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왔다 장보리 이유리, 더 독해보이려 치열하게 연구해”

금보라 “왔다 장보리 이유리, 더 독해보이려 치열하게 연구해”

기사승인 2014-09-30 10:56:55

배우 금보라가 ‘택시’에 출연해 후배 이유리를 칭찬했다.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는 ‘연예계 서바이버’ 특집 2탄으로 꾸며져 금보라와 오영실이 출연했다.

금보라는 ‘왔다 장보리’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이유리에 대해 “정말 예쁜 배우다. 욕먹을 게 두려워 덜 독해 보이려고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이유리는 어떻게 하면 더 독해보일지를 치열하게 연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게는 누구나 갖고 있는 사악한 모습을 이유리는 연기를 통해 과감하게 끄집어낸다. 정말 노력하는 모습이 예쁜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올해 데뷔 36년차 금보라, 27년차 오영실은 혹독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비법도 전했다. 금보라는 “죽기를 각오하고 살면 살아지더라. 우리 같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선택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돈 주는 사람들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에는 나 같은 후배가 금방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영실’ 캐릭터가 안나오더라.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30일 밤 12시20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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