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아내인 이은성의 감금설을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의 활동을 하지 못 하게 막았다는 소문에 대해 “본인이 지금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아내가 대장부 스타일이다. 그래서 아기를 낳으면 아기를 다 제대로 키워야 되고, 살림을 맡으면 살림도 다 제대로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방송 생각이 없다더라”고 해명했다.
MC들이 “나중에는 어떨까?”라고 묻자 “‘다시 하고 싶을 수도 있어’라고 얘기는 하지만 지금에 행복해하고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이은성도 서태지 마음대로 한다’ ‘집에서 못 나가게 한다’ 이런 것들이 전혀 사실이 아니였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오히려 “감금의 아이콘이었죠?”라고 되물으며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지는 2008년 8집 수록곡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은성을 처음 만났다. 이후 2009년부터 교제를 해오다 2013년 5월 결혼해 지난 8월 딸을 얻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