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고명환(42)과 배우 임지은(41)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중앙침례교회 본당 대예배실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기자간담회에서 고명환은 “예쁜 신부를 얻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지은은 “실감이 잘 안 난다. 좋은 날씨에 결혼하게 돼 좋다.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송일국 씨한테 세 쌍둥이에 대해 물어봤다. 비법을 전수받아 쌍둥이를 만들 생각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결혼식 사회는 고명환의 단짝 개그맨 문천식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윤도현과 팝페라 가수인 강태욱 교수가 불렀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과거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15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