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송병준 대표, 이번엔 만회할까

‘내일도 칸타빌레’ 송병준 대표, 이번엔 만회할까

기사승인 2014-10-13 21:32:55
사진제공=그룹에이트

‘궁’ ‘꽃보다 남자’ 등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유행을 이끌었던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방송을 앞둔 ‘내일도 칸타빌레’이다. 부진했던 성적을 떨치고 만회할 수 있을까.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 주원, 심은경, 백윤식, 이병준, 예지원, 남궁연, 고경표, 박보검, 민도희, 김유미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원작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드라마화 했고, 스타 제작자 송병준 대표의 작품이기도 하다.


송병준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궁’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 만화를 드라마화 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뤘다. 시청률 면에서도 흥행했다. 그러나 2013년 KBS2 ‘예쁜 남자’는 최저 시청률 2.9%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송병준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내일도 칸타빌레’의 제작발표회에서 “지난번 제작발표회 때 자신 있게 섰다가 고배를 마셨다. 앞에 안 서려고 했는데 억지로 서게 됐다”며 “힘을 합쳐 모두가 잘 돼서 드라마 제목처럼 내일을 향해 걷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높은 캐스팅 싱크로율, 드라마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클래식이 배경이라는 점 등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송병준 대표의 칸타빌레가 지난 작품의 부진에서 벗어나 ‘내일을 향해 걸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남녀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스토리를 담는다. 13일 밤 10시 첫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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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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