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서진·옥택연, 나영석 PD의 노예됐다… 왜?

‘삼시세끼’ 이서진·옥택연, 나영석 PD의 노예됐다… 왜?

기사승인 2014-10-15 15:25:55
사진=박효상 기자

‘삼시세끼’ 이서진과 옥택연이 나영석 PD의 노예가 됐다.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이서진, 2PM 옥택연, 나영석 PD,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출연진들은 미니토크쇼를 진행했다. ‘삼시세끼’ 촬영장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은 수수밭에서 낫질을 하고 있다.

이서진은 “‘삼시세끼’ 촬영하는 집 앞에 큰 수수밭이 있다. 저희가 손님을 대접하게 되면 먹을 게 없어서 제작진에게 재료를 받고 빚을 지게 돼있다. 빚 탕감은 수수밭에서 수확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빚 탕감을 위해 노동을 하고 있다. 손님은 매주 오시고, 노예는 아무리 일해도 빚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나PD는 “과도한 빚이 한 인간의 불행을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도 반격했다. 그는 “노예의 마지막은 전쟁 아니면 탈출일 것”이라고 받아쳤다.

‘삼시세끼’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그린다.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동거동락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가장 어렵게 한 끼를 해결한다. ‘꽃보다 청춘’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50분 방송.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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